[사건사고] 장맛비에 서울 주택가 옹벽 붕괴…도시가스관 파손 外<br /><br />▶ 장맛비에 서울 주택가 옹벽 붕괴…도시가스관 파손<br /><br />경사진 길 위로 크기가 큰 돌덩이들이 굴러떨어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전 서울 성북구 삼선동 주택가에서 위에 있던 옹벽이 무너지며 콘크리트 잔해들이 쏟아진 건데요.<br /><br />무너진 흙 사이로는 파손된 도시가스관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건 최근 폭우로 옹벽에 있던 토사에 빗물이 스며든 게 원인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요, 구청은 안전진단 진행 후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유류차 기사들과 짜고 수억 원어치 기름 빼돌려<br /><br />커다란 플라스틱 통과 그 옆으로 보이는 여러 개의 연료통.<br /><br />뚜껑을 열어보니 무언가 안에 가득 차 찰랑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노란빛을 띤 이 액체, 바로 기름입니다.<br /><br />화물차 주차장 업주가 유류차 운전기사들과 짜고 수억 원어치 기름을 빼돌려 되팔다 경찰에 붙잡힌 건데요.<br /><br />이들은 주유소가 매번 납품받는 기름양을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고의로 기름을 남겨 빼돌렸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인천경찰청은 석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, 유류차 운전기사 21명을 업무상횡령 혐의로, 불법으로 기름을 산 주유소 운영자 등 31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아기 안고 법원 '포토라인'…아동학대 무혐의<br /><br />무언가를 품에 꼭 안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등장하는 사람.<br /><br />배우 이선균 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영화배우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어린 아기를 안고 '포토라인'에 나타난 건데요.<br /><br />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이렇게 어린 아기를 데려와 많은 취재진에 노출한 건 아동학대라며 A씨를 고발한 바 있는데, 최근 이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A씨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미혼모인 A씨가 아기를 맡길 곳이 없었던 당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, 아동학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연예인 과잉경호 또 논란…크래비티 "깊이 사과"<br /><br />아이돌 그룹 '크래비티'의 공항 입국 길.<br /><br />팬이 공항에 도착한 멤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양복을 입은 남성이 팬을 강하게 밀치더니 삿대질하며 소리칩니다.<br /><br />급기야 이 팬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기까지 하는데요.<br /><br />이 남성의 정체는 다름 아닌 크래비티의 경호원입니다.<br /><br />자신을 미성년자라고 밝힌 A씨는 엑스에 "6월 23일 크래비티 김포공항 입국 당시 경호원에게 머리를 구타당했다"며 "자리를 피하는 자신을 쫓아오며 '더 해봐'라는 식으로 조롱하기도 했다"고 주장했는데요.<br /><br />해당 팬이 촬영한 영상에는 경호원이 '나오라고', '뭐 하는 거야'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든 팬을 강하게 밀치는 장면이 찍혔습니다.<br /><br />문제가 불거지자 소속사가 대응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, "해당 경호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